SF9 2nd MINI ALBUM [Breaking Sensation] Track Review
1. Intro;이별 즈음에
작사: 주호, 영빈, 휘영, 찬희 / 작곡: 김창락 / 편곡: 김창락
첫 번째 트랙 ‘Intro;이별 즈음에’는 SF9의 래퍼 주호, 영빈, 휘영, 찬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자신들이 ‘이별 즈음’에 느끼는 각기 다른 이별의 감정을 짜임새 있는 랩으로 승화시킨 곡이다. 비트감 있고 웅장한 전반부 파트에서는 이별을 대하는 다소 거칠고 남자다운 SF9의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면, 감성적인 피아노 사운드와 함께 전개되는 아웃트로 파트에서는 타이틀 곡 ‘쉽다’ 로 이어지기 전 ‘쉬운 사랑’을 바라보는 슬프고 아련한 감정 또한 느껴 볼 수 있다.
2. 쉽다 (Easy Love)
작사: 한성호, 김창락 / 작곡: Hyuk Shin, Jeff Lewis, MRey, 한성호, 김창락 / 편곡: Hyuk Shin, MRey / 랩메이킹: 주호, 영빈, 휘영
SF9의 타이틀 곡 ‘쉽다 (Easy Love)’는 몰입감을 자아내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일렉트릭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어반 댄스곡으로,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와 다이내믹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보는 이별의 감정과 사랑의 아픔을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풀어냈으며, 이별의 감정과 더불어 아픔 속에서 벗어나려는 의지와 다짐 또한 엿볼 수 있는 곡이다.
3. Watch Out
작사: 한성호, 김창락 / 작곡: Erik Lidbom, MLC, Ye-Yo! / 편곡: Erik Lidbom for Hitfire Production, Ye-Yo! / 랩메이킹: 주호, 영빈, 휘영
‘Watch Out’은 타이틀 곡 ‘쉽다 (Easy Love)’와는 상반된 업비트의 신나는 힙합 트랙으로 중독성 있는 독특한 피아노 리프와 스트링 사운드, 그리고 그루비한 멜로디가 멋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이 곡에는 AOA의 ‘Excuse Me’를 작곡한 유명 해외 작곡가 Erik Lidbom, 몬스타엑스의 ‘Miss You’를 작곡한 Ye-Yo!까지 참여하여 대중성은 물론 완성도 있는 음악성까지 느껴 볼 수 있다. ‘쉽다 (Easy Love)’에서 느껴지는 슬픈 이별의 감정과는 다르게 자신에게 상처를 준 연인에게 ‘똑같이 당해봐라’ ‘Watch Out’이라는 직설적인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이별을 대하는 SF9의 당찬 모습 또한 주목 할 만하다.
4. 머리카락 보일라 (Hide and Seek)
작사: 정준호 (CLEF CREW) / 작곡: Erik Lidbom, Andreas Öberg / 편곡: Erik Lidbom for Hitfire Production / 랩메이킹: 주호, 영빈
SF9의 ’머리카락 보일라 (Hide and Seek)’는 따스한 봄날이 연상되는 밝고 경쾌한 리듬의 팝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이와의 달콤한 ‘썸’ 관계를 아이들의 숨바꼭질 놀이에 빗대어 표현했다. 썸 단계의 완벽하지 못한 감정은 접어두고 진정한 연애를 시작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는 아름다운 피아노, 브라스 사운드와 함께 어울려 올 봄 많은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다.
5. 이러다가 울겠어 (Fall Down)
작사: 한성호 / 작곡: UNIK, Casper, Ryan Kim / 편곡: UNIK / 랩메이킹: 주호, 영빈, 휘영
SF9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이별 테마 곡 ‘이러다가 울겠어 (Fall Down)’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중독성 있고 독특한 신스가 귀를 자극하는 트렌디한 어반 장르의 댄스곡이다. 이별 후 헤어진 상대를 그리워하다 떨어뜨리는 슬픈 눈물을 ‘Fall Down’ 이라는 가사와 접목시켜 눈물이 흐르는 감정을 표현했다.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후렴구의 분위기 있는 멜로디 라인은 듣는 이의 감성을 사로잡을 것이다.
6. 왜 이래 (Why)
작사: 윤혜주, 한경수 / 작곡: 김창락, Ye-Yo! / 편곡: 김창락, Ye-Yo! / 랩메이킹: 주호, 영빈, 찬희
SF9의 마지막 트랙 ‘왜이래 (Why)’는 이별에 대처하는 아련하고 슬픈 느낌이 인상적인 R&B/어반 장르의 곡이다. 헤어진 연인에게 자신이 느끼는 슬픈 감정과 현실을 ‘눈물이 나서 더 못하겠어’ ‘엉망이 됐어 나 왜 이래’ 등의 솔직한 가사로 풀어냈다. 도입부부터 후렴구까지 느껴지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선율의 어쿠스틱 기타연주는 멤버들의 보컬과 함께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