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9일 토요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청소년 뮤지션들의 열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SK브로드밴드와 LOVE FNC가 공동 주최하고, 구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드림어스컴퍼니가 협력 기관으로 함께했습니다. 전국 300여 명의 청소년, 141개 팀이 지원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고, 최종 8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본선에 앞서 참가자들은 아티스트 멘토링, 스튜디오 녹음, 앨범아트 제작 등 실제 앨범 발매와 공연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공연 순서 또한 무대 위 추첨으로 결정돼,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 경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대 뒤 대기실에서는 리허설과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악기를 조율하고 목소리를 풀며, 서로의 무대를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캠프를 거치며 가까워진 참가자들은 ‘경쟁자’이자 ‘동료’로서 서로의 성공을 바랐습니다.



무대 밖 로비에서도 관객들의 참여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관람객들은 응원메시지 이벤트 부스에서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카드에 적어 벽면에 붙이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한 장 한 장 채워지는 메시지들은 대기실에 있던 참가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응원메시지 이벤트 부스에서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카드에 적어 벽면에 붙이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한 장 한 장 채워지는 메시지들은 대기실에 있던 참가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현장에는 영수증 즉석사진기가 설치되어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해 인화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친구, 가족, 그리고 팀원과 함께 찍은 사진은 관객들에게도, 참가자들에게도 ‘오늘의 무대’를 오래 기억하게 해주는 특별한 기념품이 되었습니다.

경연은 MC 보라와 유재필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더욱 생동감 있게 펼쳐졌습니다. 심사에는 류재현 작곡가, 최성일 프로듀서를 비롯한 국내 음악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성과 무대 연출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팝, 록, 시네마틱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단 한 곡도 같은 분위기가 없는 풍성한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이날 대망의 대상은 ‘Answer to the end’를 선보인 락(樂)밴드가 차지했습니다. 금상은 ‘그놈들’, ‘김다솜’, ‘바이패스(Bypass)’ 3팀이, 은상은 ‘아냐밴드’, ‘오유나’, ‘임은서’, ‘포오’ 4팀이 수상했습니다. 본선 무대에서 선보인 모든 자작곡은 음악 플랫폼 FLO를 통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올해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청소년 창작자들이 자신의 음악을 세상에 전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의 장이었습니다. LOVE FNC와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입니다.
모든 아이가 사랑받는 세상을 위해,
LOVE FNC.
